현대차, 뉴욕 모터쇼서 '신형 쏘나타 터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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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뉴욕 모터쇼서 '신형 쏘나타 터보' 최초 공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17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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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쏘나타의 터보 모델 '쏘나타 2.0 T-GD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회사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해 더욱 정제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7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거듭해왔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 1989년 진출 이후 작년 6월에는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출시 약 1개월만에 누적 계약 2만대를 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는 이번 뉴욕 모터쇼를 통해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임으로써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 기본형 2.4 SE, 스포츠 감성 요소를 가미한 2.4 스포츠, 고급감을 강조한 2.4 리미티드, 2.0 터보 등 총 4개의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터보 모델은 기존 엔진보다 실용 RPM 영역대에서의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260lb·ft(약 36.03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 다크메탈 컬러로 테두리를 스포티하게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메쉬형(그물 모양) 인테이크 그릴(공기흡입구) 등이 장착됐다. 윙 타입의 범퍼 가니쉬와 트윈 팁 듀얼 머플러, 볼륨감을 강조한 후면 범퍼와 같은 사양도 적용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실내에도 알루미늄 소재 엑셀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 터보 전용 계기판 클러스터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자극했다.

회사는 향후 애플사와 함께 스마트폰과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 간의 연동 서비스인 '애플 카플레이'를 미국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총 1,534m²(약 465평)의 전시장을 마련해 총 18대의 차량과 다양한 체험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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