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3일부터 영등포점과 강서점 등 20여개 점포에서 아프리카산 바나나를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태풍과 폭우로 공급물량이 줄어든 데 이어 최근 수요 증가로 필리핀산 바나나 가격이 급등하자 아프리카 모잠비크산을 택했다.
아프리카산 바나나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것은 아시아 대형 유통업체로는 처음이다.
아프리카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보다 식감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송이당 4000원으로 기존 동남아산 바나나보다 20~30% 저렴하다.
홈플러스 남성민 과일팀 바이어는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수급상황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지 과일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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