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손길로 재탄생하는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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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손길로 재탄생하는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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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 기존 '백조의 호수'와는 다른 매력

▲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이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백조의 호수'는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다. 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이 작품의 백미다. 음울하고 신비로운 호수에서 스물네 마리 백조들이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으로 관객을 만난다. 그는 작품의 해피엔딩을 위해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빠르고 경쾌한 분위기로 재편집했다.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이나 영국 로열발레단이 선보여 온 '백조의 호수'와는 내용이나 안무 스타일이 매우 다르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발레리나 김지영, 이은원, 김리회, 박슬기와 발레리노 이동훈, 이재우, 이영철이 호흡을 맞춘다. 박태영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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