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음성·통화·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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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음성·통화·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02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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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음성 및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부가 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자체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고객의 비중이 '13년 1월 14%에서 같은 해 말 28%로 두 배나 증가했다.

실제 지난 연말 미래부 조사 결과에서는 모바일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중 동영상 시청에 따른 트래픽이 전체의 과반 수준인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사용추세에 발맞춰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음성통화와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월 8만50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8종의 자사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2종이다.

또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아 실부담금은 각각 6만2000원과 6만 7000원이 된다.

지금까지의 무제한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는 저가 요금제 수준으로 대폭 줄이거나 기본료를 높게책정해 고객들의 요금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무제한 요금제는 합리적 수준의 기본료로 데이터와 함께 음성과 문자 서비스도 모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월 6만원대에 모든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LTE8무한대 85 요금제의 경우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인 데이터, 음성, 문자 외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TV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영화할인서비스 티켓플래닛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1만5300원) 상당의 자사 유료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LTE8무한대요금제 이용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기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 요금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를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구속에서 완전히 해방됨에 따라 LTE 서비스가 향후 고객들에게 학습기회, 놀이수단, 가족 유대강화 등 정보, 문화, 복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유플러스는 자사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시 매월 1만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 24개월간 총 36만원을 제공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존에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8000원과 합하면 매월 3만30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돼 24개월간 총 79만2000원(VAT포함시 87만1200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국민 요금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요금과 서비스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IT 제 1국'의 위상을 정립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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