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 '스마트앱마스터(Smart App Master)' 앱 개발 자격시험을 첫 시행 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앱마스터' 자격시험 시행으로 평소 갖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앱으로 실현하고, 업무 효율성과 생활편의를 높여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국내 보급률은 74%에 달한다. 앱 개발은 그동안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과 다양한 운영체계 등의 제약으로 일반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용이 어려웠다. 최근에는 모바일 관련 신기술 개발이 이뤄져 간단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앱 제작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보급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자격증을 보편화해 사용자의 실생활과 경험이 반영된 실효성 높은 앱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앱마스터'는 앱의 설계, 개발, 제작, 활용 능력을 검증한다. 난이도에 따라 전문가, 1급, 2급으로 나뉜다. 세 등급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된다. 자격시험 접수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며, 시험은 이달 26일 시행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안정적 자격시험 시행을 위해 앱 개발 프로그램 업체 (주)원더풀소프트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양 기관은 개인사용자에게 프로그램 무료 제공, '스마트앱마스터' 교육 및 설명회 전국 개최 등의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종갑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이제는 누구나 간단하게 모바일앱을 만들고 등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스마트앱마스터' 자격증이 향후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