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만년필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몽블랑이 지난 1992년 제정한 것으로 올해는 전세계 11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박삼구 회장의 큰형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도 200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 상을 형제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삼구 회장은 순금으로 특별 제작한 몽블랑 만년필과 상금 1만5000유로(약 2200만원)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6월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창업주 때부터 이어져 온 그룹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확대해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운영을 비롯해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금호음악인상 운영,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와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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