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방호 복장도 8분 못 버텨 우려 확산…네티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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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방호 복장도 8분 못 버텨 우려 확산…네티즌 '분노'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7월 25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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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사능

일본 방사능, 방호 복장도 8분 못 버텨 우려 확산…네티즌 '분노'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고의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유출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일본 현지 언론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 5층 부분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증기는 지난 18일 처음 확인됐지만 당시 도쿄전력이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22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출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원전 3호기에서 방사능 수증기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TV에 의하면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의 극히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다운된 뒤 불과 두 달 뒤에 측정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치다. 

1밀리시버트는 성인에게 1년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 이런 수치는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특히 원전 3호기는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들어있어 다른 후쿠시마 원전보다 훨씬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방사능, 멘탈붕괴", "일본 방사능, 이웃을 잘 못 만났다", "일본 방사능, 정말이지 분노가 끓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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